4월 27일,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종로구 문화재 돌봄사업단과 함께 카카오같이가치 착한소풍 '둘이서 역사공부겸 봉사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관련 문화유산인 탑골공원에서 역사공부도 하고, 탑골공원 내 환경보호 활동으로 꾸며진 이번 프로그램은 엄마와 함께 온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봉사 동아리, 친구, 커플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40여명과 함께 하였다.
먼저 유제경선생님의 해설을 통해 3.1운동의 배경과 관련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해설이 끝나고, 봉사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침과 주의사항을 들은 뒤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종로구 문화재 돌봄사업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문화유산인 탑골공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돌봄사업단 소속 직원들의 지도하에 진행되었다.
탑골공원을 둘러싼 울타리의 먼지를 씻는 작업은 쉬워보일 수 있으나 솔로 꼼꼼하게 청소해야 한다. 그리고 남은 물기를 헝겊으로 꾹꾹 누르며 닦는 작업으로 봉사활동을 마쳤다.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신기한 듯 쳐다보는 사람, 힘내라며 응원하는 사람, 봉사하는 모습을 동영상으으로 촬영하는 외국인도 있었다. 참가자 모두 열심히 진행한 덕분에 탑골공원 울타리는 전과 후가 뚜렷하게 차이날만큼 깨끗해졌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도 청소년 볼룬투어 탐방단, 청소년 역사연구발표대회, 카카오같이가치 착한봉사, 시민아카데미 등 다양한 회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