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 1주일 만에...” 발화 주장 제기된 삼성 갤럭시S10 5G 상황

2019-04-30 14:00

지난 5일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삼성전자 “외부 원인으로 인한 찍힘 흔적이 명백”

한 네티즌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발화 주장을 했다 / 이하 제보자 제공
한 네티즌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발화 주장을 했다 / 이하 제보자 제공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제품이 발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이버 카페 '삼성 스마트폰 카페'에는 30일 "갤10 5G 터졌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의 갤럭시S10 5G 제품이 스스로 발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화한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갤럭시 S10 5G 발화해서 터졌다"라며 "AS 센터 보냈는데 외부 손상 자국 있다고만 하고 그냥 왔다. 교환이나 환불 이야기 일절 없었다. 이거 뭐 어떻게 하라는 건지..."라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핸드폰에 불이 나서 놀란 마음에 떨어트려서 자국이 난 건데 그럼 그 순간 손에 고이 들고 있었어야 하는 걸까?"라며 "모든 사람들 쓰는 갤럭시가 떨어지면 그때마다 폰이 이렇게 터지나? 혹시 이렇게 발화한 분 또 있는가?"라고 했다.

그는 댓글로도 자세한 상황을 밝혔다. 그는 "산 지 1주도 안 돼서 불나고 연기 났다"며 "고객센터는 나 몰라라 한다. 분석 결과가 외부 손상 자국이라고 그냥 바꿔주지도 않고 방법도 안 알려주고 그냥 갔다. 분명 혼자 불 난 건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발화한 갤럭시S10 5G
발화한 갤럭시S10 5G
해당 네티즌 주장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수고해 외관 분석과 X-레이 분석을 마쳤지만 외부 원인으로 인한 찍힘 흔적이 명백했고 제품 불량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연합뉴스에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문제를 겪은 다른 소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갤럭시S10 5G는 지난 5일 국내에 출시됐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