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에서 신규 점포가 증가하고 고가 브랜드 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상승한 5조6730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5541억원, 영업이익률 9.8%을 예상한다”며 “국내 채널별로는 면세점이 할인점, 백화점, 방판 역성장에도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유정 연구원은 “디지털은 1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총 5.0%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중국에서 설화수, 이니스프리 신규 출점 점포를 각각 40개, 100개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고가 브랜드인 설화수 제품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프리메라, 구딸파리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중국에서 새로 론칭되면서 아시아 지역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