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 모멘텀 또는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때까지 차분한 기다림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줄어든 1159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325억원으로 전망치에 미달하는 수준”이라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지난 2월 28일 북미·유럽 출시를 단행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신규 매출 기여보다 서머너즈워 매출 감소가 더 컸을 것으로 추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매출 감소는 2분기 출시 5주년 기념 이벤트 등을 앞두고 숨을 고르는 형태의 자연 감소세로 보인다”라며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북미·유럽의 1분기 일평균 매출은 1억원 미만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기대 신작인 ‘스카이랜더스’의 흥행 실패로 서머너즈워 매출 모멘텀 또는 기대 신작(서머너즈워 MMORPG·서머너즈워 백년전쟁·히어로즈워2)의 흥행을 기다리는 전략이 현실적”이라며 “‘서머너즈워’의 경우 출시 5주년 기념 이벤트 및 차원의 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