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예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손흥민 선수가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칠 때마다 이영표 전 축구 해설위원의 예언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해당 예언은 지난 2016년 3월 한국-태국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중계하기 위해 태국을 찾은 이영표 전 해설위원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다.
이영표 전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며 "어린 나이에 이미 훌륭한 선수가 됐기에 토트넘이 영입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2~3년 후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가 되리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영표 전 해설위원의 예언대로 손흥민 선수 위상은 2, 3년 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으며, 한국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그의 매 경기를 주목할 만큼 손흥민 선수는 유럽 축구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손흥민 선수는 전반 7분과 10분 연속으로 두 골을 휘몰아쳤다. 이에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4강 진출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며 8강 2차전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됐다.
이에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표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이영표 전 해설위원의 예언이 다시 한번 적중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