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아시아·유럽 거리공연 볼 수 있다” 안산서 열리는 '국제거리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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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거리극 축제인 '2019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 열려
이번 축제 슬로건은 '웰컴 투 더 스트리트 에이(Welcome to the Street A)'

'2019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 포스터 / 이하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 주최 측 제공
'2019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 포스터 / 이하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 주최 측 제공
국내 대표적인 거리극 축제인 '2019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등 경기도 안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아시아, 유럽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국 공연팀이 67개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5월 열리는 '안산 대표 축제'다. 해마다 7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올해 6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와 경기관광 대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 슬로건은 '웰컴 투 더 스트리트 에이(Welcome to the Street A)'다.

주최 측은 "스트리트 A는 'Art, Ansan, All' 등의 대표 이니셜이자 축제가 펼쳐지는 안산문화광장 거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포스터의 끌어안는 오브제는 예술적 포옹과 문화 다양성을 상징한다. 더불어 예술의 거리를 찾은 누구나 축제 주인공으로 환영하고 초대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스페인 라푸라델바우스 공연 '눈(NUUN)'. 해당 공연은 폐막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스페인 라푸라델바우스 공연 '눈(NUUN)'. 해당 공연은 폐막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 공식 참가작인 페어서커스의 '쏘카(Sokha)'는 캄보디아 전후 현대사를 다룬 서커스 공연으로 아시아 서커스 진수를 볼 수 있다. 윈드리버프로덕션의 '쌀의 여정(Wandering Padi)'도 아시아의 중요한 쌀 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광대의 도시' 프로그램에는 인크레더블말라캄의 '말라캄, 인디안폴쇼(Mallakhamb)'가 초청됐다. 인도 전통 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말라캄은 나무기둥을 사용하는 기예다.

국내 공식 참가작에는 비주얼아트연구소의 '양심의우산', 프로젝트날다의 '스파이더스', 에스디아트앤코의 '터미널', 아트컴퍼니행복자의 '거인의침대'가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지난해 ASAF 프린지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유인의 '침침체리'도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 지역문화 예술단체, 다문화 단체들이 어울려 '개막 퍼레이드'를 한다. 안산시청 앞에서 안산문화광장에 이르는 약 2km 도심 행진을 할 예정이다.

폐막작에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스페인 공연예술 단체 라푸라델바우스가 신작 '눈(NUUN)'을 공개한다.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창조적 시도로 화제를 모은 라푸라델바우스는 우주의 창조신화를 주제로 초대형 야외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최 측은 "올해 축제는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를 했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 등 아시아 공연 작품 수를 늘리고 유럽 정통거리극과 아시아의 역동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적절히 배치해 축제 차별성과 정체성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 거리예술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산이 거리예술로서 아시아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레이스 홀스 컴퍼니 공연 '모토시카이(Motosi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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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인 씨 공연 '침침체리(Chim Chim Che-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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