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김상우·25)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측이 로이킴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코리아 타임즈는 "조지타운 대학교가 재학생 로이킴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조지타운 대학교 맷 힐(Matt Hill) 대변인은 매체에 "학교는 재학생(로이킴)과 관련된 성적 일탈 사례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고, 각 사건에 대해 민감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로이킴이 귀국한 지 하루 만인 10일 해당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타운 대학교는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성적 학대를 금지한다는 교칙을 공표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 K' 시즌4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같은 해 미국 명문 조지타운 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 '엄친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이킴은 오는 5월 학기 수료 후 졸업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일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며 졸업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로이킴은 지난 9일 새벽 비밀리에 귀국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