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이 부끄러움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김치찌개집 사장은 정인선 씨와 함께 주방 청소에 돌입했다.
"다리가 불편하시냐"는 정인선 씨 질문에 사장은 "무릎 수술을 두 번 했다. 지금은 장애등급이 나오더라. 병원에서는 일을 1년 정도 쉬라고 하는데 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치찌개집 사장은 "첫 촬영을 하면서 카메라로 주방을 보니까 진짜 형편없더라. 그걸 여태까지 모르고 장사를 했으니까 진짜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치찌개집 사장이 첫 주방 점검 이후 손님들 앞에서 눈물을 쏟는 장면도 공개됐다. 김치찌개집 사장은 "화면으로 보니까 '내가 참 부끄럽게 장사했구나'는 생각이 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많이 속상하셨나 보다"라는 손님 말에 사장은 "속상한 것보다 부끄러워서 그런다"며 손님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방 청소를 마친 김치찌개집 사장은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겠냐.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