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재로 집 잃은 이재민들에게 전해진 '놀라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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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이재민 사생활 배려 위해 강원 지역 기관과 기업이 숙소 지원해
고령층 대부분인 이재민, 멀리 가는 것 원치 않아
강원도 지역 기업과 기관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제공한 임시 숙소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KBS1 '뉴스광장'은 강원도 공공기관 연수원, 리조트, 아파트 등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지원한 숙소를 공개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은 그동안 학교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에서 생활해왔다.
산불 발화지 인근에 있는 강원도 고성의 한 리조트는 주변 마을이 잿더미로 변하자, 이달 말까지 객실 서른 개를 이재민 임시 숙소로 내놨다.
설악권에 위치한 금융, 공공기관 연수원들도 연수 시설을 임시 숙소로 개방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산불 피해 지역에 보유 중인 임대주택 180채를 이재민 임시 숙소로 지원했다. 한 주택업체 역시 비어 있는 임대 아파트 224채를 이재민에게 임시 제공하기로 하고, 정부 주무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KBS에 따르면 이들 시설은 주로 도시지역에 몰려있어 아직 신청이 많지 않다. 고령층이 대부분인 이재민들은 농사를 지어야 한다며 멀리 가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