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4월, 갑자기 강원도 날씨가 한겨울로 변해버렸다.
10일 강원도 산지와 태백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0㎝ 안팎의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대관령 22.5㎝ 태백 22㎝, 평창 스키점프대 21㎝, 정선 사북 16.3㎝, 강릉 왕산과 고성 향로봉 각 15.6㎝, 진부령 8.7㎝, 미시령 3.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강원 중부·남부 산지와 태백은 대설경보, 북부 산지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강원도에 내리는 눈과 비는 영서 지역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영동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 눈·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 쌀쌀하겠다"며 "동해안은 늦은 오후 시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고 모레(11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며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NS로 전해진 강원도 폭설 사진이다.
현시각 강원도 날씨 상황....jpg (실시간) https://t.co/BHaQN2K6rF pic.twitter.com/JzKRwT5Wgx
— 인스티즈 연예소식 (@instiz) 2019년 4월 9일
헐 강원도 눈 무슨 일?????? 옆자리 과장님네 펜션 씨씨티비에 찍힌 실시간 상황이라쟈나,,지금도 내리고 있다쟈나;;;;;뭔놈의 날씨가 중간이 없어????????? pic.twitter.com/c8EDodMRmz
— ⚡️????WANG❤️⚡️ (@wang_ong_wang) 2019년 4월 10일
님들 강원도 4월에 눈 옴; pic.twitter.com/1EHtOSUG1e
— 견우 제발 잠 좀 자 (@kyunwoo_0712) 2019년 4월 9일
이거봐요 울 할머니가 눈온다고 찍어보내주신건데 지금 4월 맞는건가,,? 강원도만 아직 1월같은데,, pic.twitter.com/bsa55WzoxR
— 비 (@BB_3_17) 2019년 4월 10일
어메이징 강원도 날씨변화날씨 존내 맑음+강한 바람 ☞ 흐릿해지는 하늘 ☞ 비 ☞ 비+눈 ☞ 눈눈눈 함박눈 pic.twitter.com/LWeEjWEpYE
— 로케 (@rose__cake__S2) 2019년 4월 9일
어이쿠야... 새벽 1시에 대설경보 재난문자 뜨는 강원도 클라스 봐라하긴... 이 지역에서 4월의 눈정도야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다만. pic.twitter.com/DTfULPr1BX
— [막콘가는]무임 (@moodesuyo) 2019년 4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