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공식유튜브 채널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했다.
KT는 이 행사에서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한 5G 기술을 이용해 '만세 로봇', '독립선언서 쓰기 로봇', '임정 태극기 그리는 로봇' 등을 오는 11일까지 선보인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와 별관,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교보생명, 현대해상, KT 광화문빌딩 등 광장 주변 주요 건물에 대형 태극기를 내걸어 일대를 하나의 거대한 태극기 광장으로 꾸몄다.
체험 부스에서는 로봇이 임시정부 태극기를 그려주는 엽서에 메시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00일 후에 나에게 전달되는 이벤트가 있다. 이 이벤트는 100일간의 약속이나 미래희망을 적어 보내면 성취 여부를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