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기안84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기안84 SNS를 비롯해 MBC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그가 최근 방송분에서 저지른 실수 때문이었다.
기안84는 지난 5일 방영된 '나 혼자 산다'에서 멤버 성훈 씨를 보기 위해 서울패션위크를 찾았다. 그는 성훈 씨가 런웨이에 나타나자 계속 눈을 마주치기 위해 몸을 움직이다가, 급기야 "성훈이 형!"이라며 이름을 크게 부르기도 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박나래, 이시언 씨는 그를 타박하며 잘못된 행동이라 지적했고, 기안84는 "다시 보니까 민폐다"라며 실수를 인정했다.
시청자들은 기안84가 패션쇼 옆자리에 앉아있던 B1A4 진영에게 한 행동도 지적했다. 그는 당시 초면이었던 진영에게 이름을 물은 뒤 반말로 말을 걸었다.
방송 이후 기안84 SNS에서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그를 비난하는 팬들은 "힘들게 준비한 패션쇼에서 에티켓은 지켜주셨어야", "나쁜 사람 아닌 건 알겠지만, 기본은 갖췄으면 한다" 등 댓글을 가득 채웠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등 비난도 이어졌다.
다른 의견을 가진 팬들은 "오늘 덕분에 정말 많이 웃었다", "잘못한 것도 맞고 죄송하다고 사과도 했는데 왜 이렇게 악플을 다냐",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않으면 된다" 등 응원을 잇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