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과거가 잊히지 않아 고민이 생겼다.
지난 4일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에 "여자친구의 과거가 잊히지 않는다"는 사연이 방영됐다.
그는 "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200일째 연애 중"이라며 "모든 게 좋았는데 여자친구가 1년 반 정도 노래방 도우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과 사귀는 동안에도 몰래 일을 했었고 그 사실을 안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이별 후 여자친구는 머리를 단발로 자르며 고민남 집 앞까지 찾아와 잘못을 빌었고 두 사람은 다시 인연을 이어갔다.


고민남은 변한 여자친구를 보면서 기분이 좋았지만, 문제가 하나 생겼다. 고민남은 "여자친구랑 작은 다툼이 있을 때마다 과거가 떠오른다"라며 "과거 일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걸 여자친구에게 말하지 않았는데 과거의 기억들이 너무 무섭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패널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패널들은 해당 고민을 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가수 제아(김효진)는 "표면적으로 잘 지내는데, 얘기를 하는 것도 긁어 부스럼 만들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작사가 김이나 씨는 "노래방 도우미라는 직업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생각하면 과거의 명령에 시달리는 커플의 문제"라고 말했다. 래퍼 치타(김은영)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도 모든 걸 다 이해하고 사랑해 줄 수 있겠어?"라고 얘기했다.


패널들은 고민남이 어떤 마음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제아는 "현재만을 바라봐야 한다"며 "과거의 일을 계속 꺼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치타, 김이나 씨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