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밀을 만드는 정식품이 지난 1일 만우절 장난을 쳤다가 뜻밖의 상황에 직면했다. 웃자고 장난으로 올린 '가짜 제품'이 SNS와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식품은 지난 1일 공식 페이스북에 만우절 장난을 올렸다. 정식품은 자사 두유 '베지밀'로 만든 아이스크림 '베지밀 콘'을 한정 판매한다고 했다.
정식품은 "올여름을 강타할 신제품 출시. 47년 만에 드디어 공개"라며 "100% 콩으로 만든 베지밀 콘. 이제 아이스크림도 건강하게 베지밀로 선택하세요. 4월 1일 한정 판매"라고 했다.
비록 장난으로 올린 게시물이지만 소비자 반응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단 SNS 이용자는 "오! 이거 정식 출시 가즈아"라며 "맛있겠다. 인터넷에서 이거 보고 페북까지 와서 정식품 검색함"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SNS 이용자는 "흠. 매일 먹을래. 나오면 매일매일 먹을 테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