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 해변에서 떠올린 영화에 류준열 당황한(?) 이유 (영상)

2019-03-29 15:10

해변 휴식 도중 “그 영화가 떠오른다”고 언급한 이제훈
영화 제목 들은 류준열이 이제훈 말에 농담으로 이어받아

이하 JTBC '트래블러'
이하 JTBC '트래블러'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제훈 씨가 한 영화를 언급하자, 류준열 씨가 당황스러워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영된 JTBC '트래블러'에서는 쿠바 유명 해변인 깔레따 부에나로 여행 간 이제훈·류준열 씨가 그려졌다. 두 배우는 해변에 놓인 선베드에 누워 각자 배우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제훈 씨는 휴식을 취하던 도중 "이렇게 해변이 있고 나무가 있으니까 그 영화가 생각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언급했고, 류준열 씨는 깜짝 놀라며 "아 형!"이라고 대답했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류준열 씨는 "아까 내 속눈썹 떼어줄 때 사실 좀..."이라며 웃은 뒤 "제가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농담을 이어갔다. 이제훈 씨는 "미안하다"라며 "(속눈썹) 떼어줄 때 너무 좋았다"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이제훈·류준열 씨가 '트래블러' 촬영차 쿠바를 여행하는 동안 펼쳐진 풍경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 장면과 닮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이제훈 씨는 "팬이었던 한석규 선배님과 처음 작품을 했을 때 감회가 남달랐다"며 최근 한석규·최민식 씨가 촬영 중인 영화 '천문'에 대해 언급했다. 류준열 씨가 "'쉬리' 이후로 두 선배님이 처음 같이하시는 작품 아니냐"고 말을 꺼내자, 이제훈 씨는 "우리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