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트랙션 이름을 우리말로 바꾸는 이벤트가 화제가 됐다.
롯데월드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어트랙션 '아트란티스'를 우리말 이름으로 바꿔달라는 이벤트를 올렸다.
롯데월드는 "봄 축제 맞이 새롭게 우리말 이름으로 바뀐 어트랙션. '귀신-댁'은 내가 갈게, '벼랑 끝의자'는 누가 탈래? 사진에 없는 '아트란티스'의 신박한 우리말 이름을 지어주세요"라고 했다.
롯데월드는 최근 어트랙션 혜성특급(별밤 급행열차), 자이로 드롭(벼랑 끝 의자), 고스트 하우스(귀신댁), 자이로 스윙(공포의 회전추), 범퍼카(박치기 쾅쾅) 이름을 우리말로 같이 표기했다.
해당 게시물에 달린 베댓도 눈길을 끌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아트란티스=바다를 나르샤"라며 "아트란티스 : 원래 바닷속 왕국. 나르샤 : 날다의 순우리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트란티스 : 빠른 스피드를 상징해 날자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나르샤. '박치기 쾅쾅은 내가 갈게. 나르샤는 누가 갈래?'"라고 했다.
롯데월드가 페이스북에 올린 어트랙션 우리말 표기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