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봉변” 독일 축구선수에게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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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 세르비아 친선 경기 중 '인종차별' 제보받은 경찰 출동해
독일 축구선수 르로이 사네·일카이 귄도간 향해 인종차별 발언한 극성팬
독일 축구선수 르로이 사네(Leroy Sane)와 일카이 귄도간(Ilkay Gundogan)이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볼프스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대 세르비아의 친선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인종차별 구호가 흘러나온 것이다.
Remis nach Rückstand: Das @DFB_Team spielt zum Auftakt des Länderspieljahres 1:1 gegen Serbien. Jetzt wollen wir wissen: Wer war euer "Spieler des Serbien-Spiels"?
— DFB_Fanclub (@DFB_Fanclub) 2019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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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관중은 사네와 귄도간을 향해 "니거(Nigger)", "하일 히틀러(Heil Hitler)"라고 외쳤다. 니거는 흑인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인종 차별 발언에 속한다. 하일 히틀러 역시 나치식 경례와 함께 썼던 말로 '히틀러 만세'라는 뜻이어서 큰 논란이 됐다.
같은 날 독일 '빌트'는 사네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마다 "니거"라는 말이, 귄도간을 향해서는 터키 비하 발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사네는 흑인이며, 귄도간은 터키계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은 SNS를 통해 알려졌다. 독일 경찰 역시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해졌다. 인종차별과 히틀러에 예민한 독일에서는 히틀러 찬양 구호를 외치거나 제스처를 취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사네는 부상 등 걱정하는 팬들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나아질 여지가 있어요. 메시지 감사합니다. 걱정 마세요. 전 괜찮아요(Still some room to improve. Thanks for your messages – don‘t worry, I‘m fine)"라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