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부터 한화 이글스 구단에는 프랑스 출신 치어리더가 활약할 예정이다.
한화이글스 응원단은 지난 16일 시즌 전 팬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치어리더 중 프랑스인 도리스 롤랑(Doris Roland·24)는 서툴지만 한국말로 포기하지 않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도리스는 "안녕하세요 도리스입니다 봉쥬르"라며 "여러분들과 응원할 수 있게 돼서 아주 많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리스는 무릎 통증으로 치어리딩을 하지는 못했지만, 자리를 함께했다.
도리스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한화이글스는 잘했어요. 여러분은 반가워요"라고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도리스는 모델 일을 하다 치어리더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위해 야구 비시즌 동안 맹훈련을 했다.
도리스가 무대에 오른다면 역대 두 번째 한국 프로야구 외국인 치어리더가 된다. 역대 첫 번째 외국인 치어리더는 지난 2015년 두산에서 활약했던 파울라 에삼(Paula·2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