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일본인 20대 남성 두 명이 체포됐다.
지난 18일 일본 tbs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택시기사를 참수해 살해한 혐의로 20대 일본인 남성 두 명이 17일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TBS에 따르면, 이들은 돈이 필요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들은 지난 16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위치한 포이펫 지역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후 시엠립에 위피한 한 국도에서 피해자 시체를 유기했다. 이들은 채 2km도 가지 못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두 용의자가 400~500만 엔(약 4040~5060만 원) 가량 빚이 있다는 점, 이들이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점 등을 들어 강도 살인 사건으로 판단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이 범행을 저지르는데 사용된 흉기은 일본에서 구입해 캄보디아로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