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으면 되지 않나?” 승리가 다른 연예인 음주운전 보도에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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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공권력 조롱하는 대화 자주 이어져
다른 연예인 음주운전 보도에 “왜 대처를 못했지? 어떻게든 막으면 되지 않나?”라고 말한 승리

유튜브, SBS 뉴스

가수 승리가 다른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 보도와 관련해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지난 17일 SBS는 가수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공권력을 조롱하는 대화가 자주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2016년 3월 단톡방 대화에는 멤버들이 FT아일랜드 최종훈 씨 음주운전 보도 무마에 대해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 씨는 "이 와중에 검찰들 조사하다가 나 음주 걸린 거 들통날까봐 나도 조마조마하고 있어"라며 본인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최 씨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250만 원 벌금과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언론에 보도되지는 않았었다.

최 씨 말에 승리는 다른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왜 대처를 못했지? 어떻게든 막으면 되지 않나? OO이 그냥 OO은 버린 듯"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예인 소속사가 음주운전 보도를 막지 못했다고 조롱하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매체는 승리 대화 내용에 대해 "범죄를 저질러도 대처만 잘하면 사건 자체나 언론 보도를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밤샘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리는 18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