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의혹을 최초 제기한 김상교 씨가 과거 정준영 씨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
김상교 씨는 지난해 9월 2일 인스타그램에 정준영 씨가 속한 밴드 '드럭레스토랑'의 디지털 싱글 '403'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렸다. 함께 올린 글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Art director / Stylist'로 표기하고 "Amsterdam의 맛있는 밀크쉐이크같은 작업"이라는 후기도 남겼다. 글 끝에는 '#정준영' 태그도 달았다.
'403'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엔딩 크레딧에는 김상교 씨를 지칭하는 'Saint Kyo' 이름도 등장한다.
정준영 씨는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부터 15일 아침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