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닉쿤이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 근황을 전했다.
닉쿤은 4일 오후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JYP 이사가 됐는데, 크게 하는 건 없다"고 말했다. 김숙 씨는 "나랑 비슷한 것 같다"며 "우리 회사에 송은이 씨가 대표고, 내가 이사다"라며 웃었다.
닉쿤은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것 관련해 "난 2PM에서 파트가 제일 없는 멤버인데 콘서트에서 팬 분들에게 '멤버들이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외롭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솔로를 내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앨범은 팬들과의 약속이다. 풀로 활동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선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성의 없게 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열심히 했다"며 "첫 앨범인데 제대로 해야할 것 같아서 자작곡으로 채웠다"고 말했다.
닉쿤은 "이번 솔로 앨범 노래들이 전부 영어로 돼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서도 발표할 거라고 해서 그렇게 제작했다. '엄브렐라'는 팬송이라서 태국,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5가지 버전이 있다"고 전했다.
닉쿤은 "이번 앨범 만들면서 '내가 노래를 할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며 "솔직히 항상 2PM에서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무섭고 두려웠다. 앞에 나와서 노래 부르는 게 불안하고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닉쿤은 데뷔 11년 만인 지난 2월 첫 솔로 앨범 'M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Lucky Charm'은 닉쿤의 달콤한 목소리와 감성적이고 따스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