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통역사 안현모 씨가 능수능란한 동시통역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현모 씨 일일 매니저에 도전한 라이머 모습이 그려졌다. 라이머는 아침부터 아픈 아내 안현모 씨를 위해 아침 식사를 챙겨주고 머리를 감겨주는 등 다정함을 보였다.
라이머는 안현모 씨가 통역하는 행사장에도 따라와 아내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안현모 씨는 전문가다운 포스로 동시통역을 하기 시작했고 이를 본 김숙 씨는 안현모 씨를 향해 "멋있다"며 감탄했다. 서장훈 씨는 "(통역할 때) 목소리가 좋다"며 칭찬했다.
안현모 씨는 "저 날 행사가 12시간짜리였다. 12시간 동안 통역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소이현 씨는 "진짜 힘들겠다"고 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아내를 돌보느라 진땀을 뺐던 라이머는 결국 행사 도중 잠이 들었다.
안현모 씨는 "종일 남편과 함께여서 좋았다. 행사장에 있으면 통역사는 좀 외로운데, (남편이) 자고 있더라도 눈앞에 보이니까 든든하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