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선수 아내가 작은 사고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시 하차한 건후 군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박주호 선수 아내 안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들 건후 군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건후(Aciel)는 굉장히 잘 지낸다"라며 "저희 엄마가 건후 얼굴에 상처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지금은 다행히도 거의 아문 것 같다"고 말했다.
안나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건후가 파리에서 서울로 가는 공항에서 작은 사고를 당해 응급실을 찾았다"며 "치료와 회복에 힘쓰고자 당분간 모든 활동에 참여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나가 공개한 사진 속 건후 군은 의자에 선 채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다. 건후 군이 다친 부위로 추정되는 왼쪽 뺨은 상처가 아물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안나는 지난 12일 건후 군 사진을 올릴 때 왼쪽 뺨 부분은 하트 이모티콘으로 가리기도 했다.
안나는 "(사고 이후) 건후는 웃을 때 왼쪽 뺨에 작은 보조개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몰랐겠지만 건후는 원래 오른쪽에 잘 보이지 않는 보조개가 있었다"며 "스케줄을 미룰 수 있게 해준 '슈돌' 제작진 덕분에 건후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틱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상처를 치료하지 않았다면 흉터가 더 심해져 추가 수술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건후가 마취와 수술을 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