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들 사이서 난리” 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문재인 지지율 하락 원인'

2019-02-23 09:10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대 지지율 하락하고 있어
설훈 민주당 의원이 밝힌 20대 지지율 하락 원인 논란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의원인 설훈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정부)에 대한 '20대 지지율' 하락 원인을 내놓았다. 설훈 의원은 그 원인이 요즘 20대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데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설훈 의원은 지난 21일 보도된 폴리뉴스 인터뷰에서 "젠더 갈등 충돌도 작용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교육의 문제도 있다"며 "이분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10년 전부터 집권세력들, 이명박 박근혜정부 시절이었다.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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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의원은 "저를 되돌아보면 저는 민주주의 교육을 잘 받은 세대였다고 본다. 민주주의가 중요한 우리 가치고 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야한다는 교육을 정확히 받았다"며 "그런데 지금 20대를 놓고 보면 그런 교육이 제대로 됐나하는 의문은 있다"고 했다.

설훈 의원은 22일 보도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도 "인간의 의식과 사고를 규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게 교육"이라며 "교육 문제가 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훈 “20代 지지율 하락, 前정부서 교육 제대로 못받은 탓”
설훈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동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다면 보다 건강한 판단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