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지나친 설정으로 시청자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는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아픈 과거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신한 상태인 민유라가 표 부장(윤용현 분)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표 부장은 "알아듣게 잘 처리했습니다. 태후 마마"라며 민유라 집을 나섰다. 이같은 상황으로 민유라가 황실에 들어온 이유가 표 부장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다는 게 밝혀졌다.


'임산부 성폭력'이라는 과한 설정에 일부 시청자들은 "제가 뭘 본 건가요?", "작가님 뭐하시는 겁니까", "시청자를 철저히 무시한 드라마네요" 등의 비판 댓글을 잇따라 올렸다. 한 시청자는 "방통위 민원을 넣었다"며 "여성가족부 청와대 민원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첫방송된 '황후의 품격'은 오늘(21일) 종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