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댓글 다 읽어?” 5자 토크로 의외의 '개그감' 뽐낸 노잼봇

2019-02-15 16:00

노잼봇,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지난 11일, 노잼봇 만나 인터뷰 나눠

이하 전성규 기자
이하 전성규 기자

지난해 3월, '봇노잼'이란 공시생 유튜버가 나타났다. 당시 그는 경찰 공무원을 준비했던 평범한 일반인으로, "방송을 켜면 그 시간만큼을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자신의 공부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의 유튜브 채널은 약 40일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채널로 급부상했다. 팬들은 책상에 앉아 말 한마디 없이 공부만 하는 그의 영상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구독자 수는 반년 만에 36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그는 그해 공무원 시험에서 아쉽게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후 그는 "가볍게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주목을 받게 됐다"며 "잠시 준비했던 꿈을 미루고 우연한 기회에 소중하게 다가온 유튜브 크리에이터 생활을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새 출발을 위해 실수로 탄생한 유튜브 채널명 '봇노잼'을 원래 의도했던 '노잼봇'으로 변경하고, 다이아TV와 파트너쉽을 맺어 새로운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했다.

위키트리는 지난 11일, 바쁜 2019년을 보내고 있는 청춘 '노잼봇'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잔뜩 긴장한 그를 위해 먼저 짧은 5자 토크를 나눴다. 5자 토크보다 더 재밌고 솔직한 그의 이야기는 이어질 인터뷰에서 확인하자.

Q. 지금 기분은?

A. 완전 짜릿해

Q. 끝나곤 뭐해?

A. 집에 갈 거야

Q. 본인 매력은?

A. 잘 모르겠어

Q. 이상형 뭐야?

A. 청순 성격 짱

Q. 외롭진 않아?

A. 묻지 말아줘

Q. 연애 계획은?

A. 일기일회다

Q. 성격은 어때?

A. 밝고 명랑해

Q. 거울 자주 봐?

A. 샤워할 때만

Q. 잘생김 어때?

A. 정말 짜릿해

Q. 유튜븐 어때?

A. 매일 행복해

Q. 댓글 다 읽어?

A. 노력하는 중

Q. 팬 댓글 어때?

A. 창의력대왕

Q. 팬에 한마디

A. 고맙습니다

Q. 뭘 젤 좋아해?

A. 친구 만나기

Q. 술은 좋아해?

A. 그럭저럭 해

Q. 주정은 뭐야?

A. 말이 없어져

Q. 싫은 건 뭔데?

A. 이상한 사람

Q. 다이아 좋아?

A. 대기업 최고

Q. 좌우명 뭐야?

A. 삼익우 되자

Q. 올해 목표는?

A. 모든 일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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