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복동 할머니 영결식이 열렸다.
영결식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민들은 운구 차량을 따라 만장 94개와 노란 나비를 들고 광화문 광장, 안국역을 거쳐 일본대사관 앞으로 행진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수요시위가 열리는 옛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으로 이동해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는 충남 천안 망향 동산에 마련된 장지에서 영면을 취한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고 김복동 할머니 영결식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