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지난 29일 김나영 씨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수척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구독자들에게 인사하며 "제 이야기를 구독자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어 카메라를 켰다.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는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담담하게 이혼 소식을 말했다.
이어 김 씨는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두렵기도 하고 겁도 난다.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본다.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용기를 주었던 분들 덕에 작은 보금자리로 옮기게 됐다"고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끝으로 김나영 씨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다시 연다. 응원해달라"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13일 경기 하남경찰서는 김나영 씨 남편 최모씨를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했다. 같은 달 23일 김 씨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연예인이라는 저의 직업에 대해 남편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듯, 저 역시 남편의 사업과 수식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며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A씨와 결혼한 김나영 씨는 신우, 이준 군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