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환희 씨가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22일 박환희 씨는 인스타그램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라며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이어 "갈 때마다 느끼지만 우리 한영 쌤 밖에는 나를 개운하게 해주는 분이 없다"고 했다.
박 씨는 "결국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고 적었다.
박환희 씨는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 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라며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라고 신앙심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고, 신체 곳곳에 압통점(누르면 아픈 부분)이 나타나는 힘줄 및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이다.
이 병이 발병하는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세계적인 팝 스타 레이디 가가도 이 병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레이디 가가는 2017년 이 병으로 브라질 리우 페스티벌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