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개봉한 영화 '글래스' 감독이 대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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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말란 감독, 신작 '글래스'뿐 아니라 과거에도 수백만 달러 직접 투자해
2019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글래스'

나이트 샤말란 감독 / 런던=로이터 뉴스1
나이트 샤말란 감독 / 런던=로이터 뉴스1

나이트 샤말란(M. Night Shyamalan·49) 감독 신작 영화 '글래스(Glass)' 제작 비화가 알려졌다.

어제(17일) 개봉한 영화 '글래스' 감독 샤말란은 영화 '글래스'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24억)를 투자했다. 그는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과거 작품들에도 수백만 달러를 직접 투자해 성과를 냈다. 2000만 달러는 그의 과거 작품의 수익금과 개인 재산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와 영화 전문 웹사이트 시네마블랜드(CinemaBlend)에 따르면 샤말란 감독은 활동 초기 연이은 실패로 투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드라마 '웨이워드 파인즈(Wayward Pines)' 시리즈가 성공하자 집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를 대출받아 제작한 작품이 2015년 개봉작 '더 비지트(The Visit)'다.

매체에 따르면 샤말란 감독은 이후 '23 아이덴티티(Split)'를 만들기 위해 총 900만 달러(한화 약 100억)를 모았다. 매체는 실제로 영화감독들은 작품이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직접 돈을 투자하기도 하지만 샤말란이 투자한 금액은 일반적인 투자금액보다 훨씬 큰 액수라고 덧붙였다.

'글래스'는 앞서 말한 두 작품의 수익금과 샤말란 감독 개인 재산을 더해 2000만 달러라는 큰 규모로 제작됐다. 일반적으로 1월은 영화 업계 '불모의 달'임에도 불구하고 '글래스'는 2019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샤말란은 1999년 영화 '식스센스(The Sixth Sense)'로 이름을 알려 한때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었다. 미국 영화 업계에서는 샤말란의 과감한 투자가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주목하고 있다.

영화 '글래스' 포스터
영화 '글래스' 포스터

샤말란 감독 신작 '글래스'는 미국보다 하루 빠른 지난 17일 국내에 개봉했다. '글래스'는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23 아이덴티티와 세계관이 이어지는 시리즈물로 제임스 맥어보이(James McAvoy),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 사무엘 L. 잭슨(Samuel L. Jackson)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글래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