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합정역 화재 신고로 승객 100여 명 대피

2019-01-16 14:10

지하철 6호선 합정역에서 화재신고로 승객 100여 명이 대피
연기는 환기 조치하면서 1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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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합정역에서 화재신고로 승객 100여 명이 대피하고 전동차가 37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16일 낮 12시 17분쯤 서울 마포구 인근 지하철 6호선 합정역 터널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 연기는 승강장 안으로 유입돼 승객들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시 28분 이후부터는 양방향에서 오는 열차 12대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연기를 환기 조치하면서 1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환기실 안 모터가 가열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불이 난 것은 아니다. 현재 모터 가열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소방인력이 출동하면서 이 지역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공식 트위터에 합정역과 서교동 사거리 양방향 하위차로를 통제했지만 오후 1시 46분에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