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운영은 지인이 했다” '포차 논란'에 박성광 측 입장

2019-01-15 14:10

불법 촬영 영상 파일 형식을 연상하게 하는 광고물 등으로 논란 제기
소속사 “박성광 씨 지인은 사업체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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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 씨가 논현동 포차 논란 관련 입장을 전했다.

박성광 소속사 SM C&C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던 박성광 씨 술집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박성광 씨가 2년 전 지인이 제안한 사업인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성광 씨는)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왔으며, 박성광 씨 지인은 사업체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박성광 씨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또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했으며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된다고 한다.

최근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박성광의 풍기물란' 내부 네온사인과 광고물 내용이 확산되며 논란이 됐다. SNS 이용자들은 불법 촬영 영상 파일 형식을 연상하게 하는 광고물 등을 예로 들며 문제점을 지적하며 박성광 씨 해명을 요구했다.

'박성광의 풍기물란' 내부 네온사인 /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박성광의 풍기물란' 내부 네온사인 /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박성광의 풍기물란' 광고 포스터
'박성광의 풍기물란' 광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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