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10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발표한 연설문에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제2의 방탄소년단, 제3의 한류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포용국가' 기반을 닦기 위한 여섯 가지 과제 중 하나로 문화 산업 성장을 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문화의 자부심을 가지고 그 성취를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문화가 미래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K팝, 드라마 등 한류 문화에 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다"며 "제2의 방탄소년단, 제3의 한류가 가능하도록 공정하게 경쟁하고, 창작자가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세계적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