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동요 '상어 가족'이 빌보드 핫100 차트 32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각) 빌보드는 핑크퐁의 '상어 가족(Baby Shark)'이 1월 12일자 핫100 차트 32위에 집계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 기사 "'상어 가족'이 빌보드 핫100 Top 40에 데뷔하다('Baby Shark' Debuts in Billboard Hot 100's Top 40)"에서 순위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영상 조회 수를 꼽았다. 또 '상어 가족' 유튜브 조회 수가 21억뷰 이상을 기록해 플랫폼 역사상 가장 많이 본 30개 영상 순위에 들었다고 밝혔다. 2016년 6월에 공개된 '상어 가족'의 영어 버전 유튜브 조회 수는 9일 현재 21억 5000만 회를 넘겼다.
단일 곡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핫100 차트는 앨범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가 집계하는 가장 중요한 차트로 꼽힌다.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 유튜브 조회 수,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며 이 차트에 오른 한국 가수는 2009년 원더걸스를 시작으로 싸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상어 가족'은 영미권에서 오랫동안 불려오던 동요를 국내 교육 회사인 스마트스터디가 2015년 각색한 곡이다. '뚜루루뚜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