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 있는 '거기'만 반짝거리는 호날두 동상"

2019-01-03 14:40

동상 사타구니 쪽과 손 쪽이 유독 광택 심해
2014년 CR7 호텔 앞에 세워진 호날두 동상

호날두(Cristiano Ronaldo·33) 동상 사타구니 쪽에서 유독 빛이 나는 이유가 밝혀졌다.

호날두는 2014년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페스타나 CR7 호텔을 지었다. 호텔 앞엔 호날두 모습을 뜬 동상도 세워졌다.

최근 호날두 동상이 민망한 일로 주목받았다.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은 호날두 동상 사타구니 쪽에 빛이 난다고 전했다.

더선에 의하면 여성 팬들이 호날두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동상 사타구니 쪽을 많이 만진다. 많은 관광객들의 접촉으로 마모가 발생했고 동상 사타구니쪽에 광택이 심해졌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때 많이 만졌던 손 역시 광택이 심하다.

같은 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때 동상 사타구니 쪽에 손을 대는 포즈가 사진 찍는 기본 자세가 됐다.

관광객 존로저는 "내가 동상과 찍은 사진을 가족들이 보더니 웃기 시작했다"며 "가족들은 호날두 다리 사이에 잘 문질러진 곳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