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 씨가 최근 심정을 밝혔다. 그는 "인기가 식었다"라고 했다.
지난 26일 심형탁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올렸다. 그는 "잠시 생각에 빠져 사진과 글을 올린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심형탁(겸손100%노력100%)(@tak9988)님의 공유 게시물님,
심형탁 씨는 "도라에몽과 무한도전으로 유명한 사람이 됐다"라며 "2001년부터 배우를 했지만 한참이 지나 유명해졌다"라고 했다.
심형탁 씨는 "무한도전 출연 이후에는 잠잘 시간도 없이 일했다"라며 "snl에 나가 '이 인기는 거품입니다. 전 이 거품이 빠질 때를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런 비슷한 얘기도 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심형탁 씨는 "많은 사랑과 관심이 잠시임을 알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건방 떨지 말고 항상 내가 해왔던 '겸손 100%, 노력 100%'를 보여주자"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심형탁 씨는 "내 생각은 정확했다"라며 "내 인기는 1년이 안 갔다"라고 밝혔다. 심형탁 씨는 "절대 영원한 건 없다. 그래서 계속 준비하고 있다. 거품이 다 빠지면 다시 채워 넣을 거품을 만들어 놔야 한다"라며 재차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재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심형탁 씨는 자신의 팬들에게 조언도 건넸다. 심형탁 씨는 "여러분들 잠시 잘 됐다고 오만하시진 않으신가요? 저랑 같이 계속 뒤돌아보고 거품을 조금씩 다시 만들어가시면 어떨까요?"라고 적었다.
이날 심형탁 씨는 팬들에게 받은 팬레터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요즘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데 가끔씩 오는 팬 레터와 선물이 와서 울었다"라며 "항상 같은 나로 살겠다. 칭찬해주시는 분, 욕하시는 분 모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심형탁 씨는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문구를 끝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