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들 모두 감탄... 박성광이 매니저를 위해 몰래 한 행동 (영상)

2018-12-23 10:40

매니저 임송 씨와 식사하다 “전화한다”며 자리 뜬 박성광 씨
임송 씨 몰래 계산하고 온 박성광 씨

개그맨 박성광(37) 씨가 돌발 행동으로 자신의 매니저 임송 씨를 감동시켰다. 임송 씨는 "(박성광 씨 배려에) 너무 죄송했다"라고 했다.

지난 22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박성광 씨가 매니저 임송 씨와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리는 임송 씨가 박성광 씨를 위해 마련한 것이었다.

곰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식사를 하던 도중 박성광 씨는 스마트폰을 쳐다보며 "엄마한테 카톡이 왔어. '아들아 바쁘지? 백만 원만 보내봐'"라고 말했다. 임송 씨는 이에 웃음 지었다.

박성광 씨는 "엄마랑 통화 좀 하고 올게"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는 임송 씨를 위해 박성광 씨가 거짓말 한 것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박성광 씨는 곧장 카운터로 향해 밥값을 계산했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오~"라며 박성광 씨 행동을 칭찬했다. 이영자 씨는 "너 계산 안 했으면 누나한테 등짝 스매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송 씨는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야 박성광 씨의 비밀 행동을 깨달았다. 그는 감동받아 하면서도 "제가 오빠 사드리려고 그랬단 말이에요"라며 아쉽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임송 씨는 "'제가 그걸 왜 눈치채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너무 죄송했다. 제가 오빠 사드리기로 한 건데 또 오빠한테 제가 받아버려가지고..."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를 지켜본 이영자 씨가 "성광 씨 입장에서는 오빠로서의 행동을 한 건데 (박성광 씨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던) 송이 씨 입장에서는 마음을 전할 길이 없으니... 숙제가 남았다"라면서 "애매하니까 차라리 송이 매니저가 저한테 소고기를 사주면 어떨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영자 씨 말을 들은 송은이 씨는 "이 에피소드를 빌려서 (본인 매니저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건가요?"라고 말했다. 이영자 씨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당당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