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신병 수료식에 면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20일 오후 6시 4분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460번 국도 인근에서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크게 다치고 아내와 두 딸, 아들 지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육군 모 부대 신병 수료식에서 아들을 면회하고자 경기도 성남시에서 강원도 화천을 찾았다.
이들은 아들을 신병교육대에 내려준 뒤 1㎞ 정도를 달리던 중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김 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