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1‧2동,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2018-12-20 12:55

어르신 47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를 위한 방문상담을 실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출처 동구청
출처 동구청

인천 동구 송현1‧2동(동장 차대성)에서는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제1권역(송현1.2동, 송림1동, 송림2동, 금창동) 어르신 47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를 위한 방문상담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조사는 최근 중국의 폐기물 금수조치 및 수입기준 강화로 폐지수집 가격이 폭락해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의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결과, 어르신들이 폐지를 수집하는 사유는 생활비 부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폐지를 주우러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혼자 지내면서 여가활동으로 폐지수집 하는 것이 그 뒤를 따랐다.

폐지 줍는 어르신 중 절반 이상은 독거노인이었으며, 이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는 29%에 달했다. 어르신들은 주 5일 이상 수시로 폐지를 수집하며, 월 5만원 미만을 받는 경우가 66%로 수입의 대부분은 식비나 의료비로 지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전수조사로 폐지 수집 노인들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생활 개선을 위해 수급신청, 난방유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 분들은 희망자에 한해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할 예정이다.

한편, 송현1.2동 차대성 동장은 "최근 폐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께 맞춤형 서비스가 적극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정봉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