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씨가 방송 중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습을 본 SBS '집사부일체' 출연진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출연진을 가르치는 '사부' 역할로 배우 이순재 씨가 출연했다. 이순재 씨는 출연진에게 연기를 가르쳤다.
이들은 함께 짬뽕과 짜장면을 먹으며 이순재 씨 62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승기 씨는 이순재 씨에게 "그동안 출연하신 작품이 300편이 넘는다고"라며 "그동안 상복도 조금 많으셨죠?"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듣던 이순재 씨는 "대상 한 번도 못 받았어"라며 "안 주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승기 씨가 당황하며 "아 예능 대상…"이라고 말을 줄이자, 이순재 씨는 "그건 이제 '하이킥' 때문에 준 거지"라고 말했다. 이순재 씨는 2007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MBC 연예대상을 받았다.
이순재 씨는 "시트콤은 정말 다룰만한 장르야"라며 "참 재밌거든"이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시트콤은) 일상에서의 과정이란 말이야"라고 덧붙이며 무의식적으로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올렸다.
깜짝 놀란 출연진이 당황하며 손가락을 접으려고 하자 이순재 씨는 다시 한번 모른 척 중지만 남기고 다른 손가락을 모두 접기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