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고 결혼했다더라” 오지헌이 직접 해명한 '금수저 설'

오지헌 씨가 금수저 설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오지헌 씨는 인스타그램에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오해라는 글을 썼다. 오지헌 씨가 캡처한 기사는 오지헌 씨가 청담동 출신 수영장 있는 100평 집 거주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이 방송에서 오지헌 씨 아버지는 "지헌이를 낳고 수영장 있는 100평 넘는 집에 살았었다. 못 산 적이 없다. 본적이 청담동이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일부 인터넷이용자들이 오지헌 씨를 두고 금수저 설을 언급하며 '돈을 보고 결혼했다'고 오해하기도 했다.

오지헌 씨는 이러한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기사를 보고 금수저라고 하네요. 아버지가 부자라 돈 걱정 없이 아이들 키울 수 있었다고, 아내가 돈 보고 결혼했다고"라며 운을 뗐다.

오지헌 씨는 "20살까지 감사하게 살았다"며 "하지만 20살 이후로 부모님 도움 없이 살아왔다"고 밝혔다.

오지헌 씨는 "부모님이 금수저이건 그렇지 않건 나를 있게 해주신 부모님은 소중하다"며 "부모가 나에게 무엇을 주기 때문에 부모가 아니다. 금수저 흙 수저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소신 있는 말을 이어갔다.

또 "이제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해할 나이가 됐으니 이해하고 사랑하는 거다"며 "나를 존재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그로 '오해', '각 사람마다 사정은 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