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god 팬들이 '같이 걸을까' 제작진을 향해 편집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6일 JTBC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 9회가 방영됐다. 9회에는 데뷔 20주년을 앞둔 god를 축하하기 위해 신인 그룹 '스누퍼' 멤버 우성, '빅톤' 멤버 허찬, '카드' 멤버 BM이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선배 가수 god를 만나기 위해 이들이 머무는 산티아고 순례길 숙소까지 찾아왔다. god는 예상치 못한 후배 가수들 방문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늦게까지 힘께 고민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뒤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은 9회 방영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로 가득했다.

god 팬들은 god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후배 가수들을 '축하사절단'이란 이름으로 순례길까지 부른 이유도, 30분이라는 긴 분량을 그들에게 할애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담당 PD는 "god 20주년을 기념한 프로그램인 만큼 god를 롤모델로 생각하고 그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걷고 싶어하는 신인 가수들을 섭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od를 더 많이 보고 싶은 팬분들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 있겠지만, 정말 좋은 취지로 그들을 불렀던 것"이라며 "god 역시 이들과 보낸 시간을 많이 좋아했고, 이게 문제가 될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