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제12회 그림책원화전 ‘흥미로운 다섯 가지 이야기’의 정회윤 작가가 어린이독자를 위해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 전통 옻칠자개 작품 ‘소금호수의 별처럼’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 작품은 전시 그림책 중 하나였던 ‘소금호수’에 등장하는 장면 중 한 장면을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자작나무에 천연 옻칠을 한 자개 작품이다. 정회윤 작가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 방문하는 어린이 독자를 위해 직접 제작한 작품이다”며 “그림에 담긴 내용은 그림책 《소금호수》에 등장하는 장면 중 밤하늘의 은하수를 한글의 글자체로 표현하였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소금호수의 별처럼 무한하고 아름답게 자라나길 소망한다”소감을 밝혔다.
전시작가의 기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시 작가였던 한병호 그림책작가, 이태수 그림책작가, 한태희 그림책 작가가 원화, 아트프린팅화, 조형물 등을 기증하였고 박정섭 그림책 작가는 직접 채색한 우크렐레를, 김중석 그림책작가는 아트프린팅화를 기증했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작품은 작가에게는 직접 낳은 아이처럼 소중한 작품인 만큼 기증해준 작가들의 뜻깊은 기증에 무척 감사하다”며“ 향후, 작품들을 모아 그림책도서관 소장전을 열 예정으로 그림책도서관은 다양한 경로로 그림책 관련 물품을 수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