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가 한 남성에게 '지속적으로' 받은 DM 내용 (+고소 상황)

2018-12-02 14:00

배우 강은비, 악플 내용 공개하며 고소 의사 밝혀
강은비, 변호사 사무실 다녀온 뒤 고소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해

유튜브, 강은비

배우 강은비 씨가 그동안 받아온 악플들을 공개했다.

지난 1일 강은비 씨는 본인 유튜브 채널에 '[은비 실화] 고소 건 현재 진행 상황 / 변호사님과 상담 중에 성희롱 쪽지가? / 이런 거 다 고소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강은비 씨는 최근 고소를 당한 문제로 변호사 사무실을 찾게 됐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근데 마침 이런 게 와있더라"라며 본인이 인스타그램에서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강은비 씨는 "변호사 사무실에 있었기 때문에 (변호사에게도) 다 보여줬다"라며 "이거 고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벌금을 내든, 합의를 하시 위해 노력을 하든 해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댓글로 이런 것도 고소되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근데 이런 건 다 고소가 된다더라"라며 네이버 댓글 몇 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댓글에는 "영화에서 누나 가슴을 봤는데 XX가 까맣더라. 그거 원래 그런 거냐. 후천적인 거냐" 등의 성희롱적 내용이 담겼다.

강은비 씨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해외 거라서 시간이 좀 걸린다"라며 "근데 이런 한국 사이트는 바로 찾을 수 있다. 정보가 금방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출 장면) 움짤로 올리는 분들도 다 고소가 된다더라"라며 "움짤 같은 건 벌금이 더 세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내가 (변호사에게) 너무 많은 걸 듣고 와서 정신은 없지만, 고소는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며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두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는 강한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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