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거기서 왜 나와?” '복면가왕'에서 이승환 모창한 출연자 정체

2018-11-26 10:50

'복면가왕' 출연한 직후 인터넷 생방송으로 소감 전한 유튜버
가수 이승환 씨 성대모사로 웃음 전한 출연자 '스테인드글라스'

영상 1분 25초부터 / 곰TV, MBC '복면가왕'

유튜브 구독자 수 190만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는 '스테인드글라스'라는 이름으로 가왕에 도전한 출연자가 나왔다. 1라운드 대결에 '단청'과 맞붙은 '스테인드글라스'는 이문세 씨 '빗속에서'를 열창했다.

이하 MBC '복면가왕'
이하 MBC '복면가왕'

경연이 끝난 뒤 '스테인드글라스'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수 이승환 씨 성대모사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이승환 씨 모창을 하자 판정단은 "가사만 똑같은 모창"이라며 웃었다. 김구라 씨와 신봉선 씨는 "아무래도 우리 쪽(개그맨)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 씨는 개그맨이라고 예측했지만, 신봉선 씨는 "개그맨이라는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신봉선 씨는 "개그맨이라기엔 포인트를 정확하게 잡진 않는다"며 "MC 김성주 씨한테 너무 의지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김장훈 씨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한 '스테인드글라스'는 유튜버 대도서관이었다. 대도서관은 "가수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첫 소절부터 실패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대도서관은 "인터넷 생방송을 일요일 빼고 매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원래는 일요일에 쉬지만, 오늘만큼은 방송을 켜고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남겨야겠다"고 말했다.

곰TV, MBC '복면가왕'

실제로 대도서관은 25일 생방송으로 '복면가왕'에서 겪었던 일을 설명했다. 대도서관은 "보안이 정말 철저하다"며 "화장실 갈 때도 가면을 쓰고 이동할 뿐만 아니라, 작가를 제외한 PD님들도 출연자를 모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튜브, 대도서관TV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