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출연자·제작진 모두 소름 돋게 한 강호동의 행동 (영상)

2018-11-26 10:10

출연자·제작진 모두 놀라게 한 강호동 씨의 반전 미션 성공기
강호동 씨, 상품 받기 위해 홈쇼핑 틀었으나 '여성 팬츠' 판매 중... 반전으로 마무리

방송인 강호동 씨의 행동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 출연자들은 제작진에게 '개인 미션'을 받았다. 제작진은 "미션 성공 시 TV홈쇼핑 아무 채널이나 틀어, 판매 중인 상품을 선물로 주겠다"라고 했다. 출연자들은 자신이 받은 미션을 서로에게 비밀로 했다.

곰TV, tvN '신서유기6'

강호동 씨가 받은 미션은 '아무나 한 명 맨 발바닥에 점찍기'였다.

미션을 받은 강호동 씨는 평범하게 행동했다. 가수 피오와 서로 스트레칭해주기를 하는가 하면 가수 송민호 씨의 발을 만지며 "운동 신경이 억수로 좋은 발"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강호동 씨는 혼자 거실에서 춤을 추는 엉뚱한 행동도 보였다.

이하 tvN '신서유기6'
이하 tvN '신서유기6'

이후 모든 신서유기 멤버들이 모여 자신이 받은 미션을 공개하고 성공 유무를 판단했다.

강호동 씨 미션을 확인 한 출연자들은 "이걸 당한 사람이 있어요?"라고 하는 등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호동 씨는 출연자들에게 자신의 발바닥에 찍혀있는 검은 점을 보여줬다. 이를 본 이수근 씨는 "이건 아니지"라며 "아무나 한 명이면 저희한테 하셔야지 본인이 아무나에요?"라고 항의했다.

강호동 씨는 "아, 나 말고?"라며 "게임을 이해할 수가 없었어"라고 장난스럽게 반응했다. 이어 강호동 씨는 "민호 너 발바닥 한 번 봐봐"라고 말했다. 마치 자신이 송민호 씨 발에 점을 찍었다고 이야기하는 듯했다.

송민호 씨는 "저 양말 계속 신고 있었는데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곧바로 그는 "어? 잠깐만 아까!"라고 놀라며 강호동 씨가 "운동 신경이 억수로 좋은 발이야"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발을 만져주던 때를 회상했다.

그러나 송민호 씨 발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강호동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피오 너도 발 보자"라고 했다.

강호동 씨 말에 피오는 양말을 벗었다. 이내 반전이 드러났다. 피오 발에 검은 점이 찍혀 있었던 것이다.

미션을 성공한 강호동 씨는 크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사건은 이러했다. 앞서 피오에게 스트레칭을 부탁하던 강호동 씨는 피오의 스트레칭도 도와줬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 씨는 몰래 펜을 꺼내 피오의 발에 점을 찍었다. 강호동 씨가 거실에서 혼자 춤을 추던 것도 미션 성공에 대한 세리머니 였던 것임이 드러났다.

이날 강호동 씨는 미션 성공 상품을 받기 위해 홈쇼핑 채널을 틀었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여성 팬츠를 팔고 있었다. 강호동 씨의 '반전' 미션 해프닝이 '반전'으로 끝나는 대목이다. 이를 본 제작진은 강호동 씨에게 "형수님을 위해 당장 주문하라"라고 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