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광저우 짠시루(站西路) 짝퉁 시장 방문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명품 하울 영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담언니 치유 cheeu' 유튜브 채널에는 "청담언니 치유. 중국 짝퉁시장의 늪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청담언니 치유 cheeu' 채널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손루미 씨는 여성 의류 브랜드 치유의 옷장과 디자이너 브랜드 소누아(Sonua) 대표다.
그는 중국 짝퉁 시장으로 유명한 광저우 짠시루 시장에 방문해 명품 브랜드 짝퉁을 구경했다.
손 대표가 구경만 하고 물건을 사지 않자 점원은 하이 퀄리티 물건을 원하냐고 물었다.


손 대표와 일행은 점원을 따라 10여 분 거리 다른 건물로 이동했다. 음산한 건물 외관에 손 대표는 "안 사면 감금당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점원을 따라 도착한 공간에서는 전세계 명품 브랜드 짝퉁이 판매되고 있었다. 하이 퀄리티 물건을 취급한다는 매장은 문을 잠그고 커튼을 쳐 출입문을 은폐한 상태로 짝퉁 판매를 했다.


손 대표는 명품 브랜드 불가리 짝퉁 시계 한 개를 구입했다.
손 대표는 "광저우 짠시루 시장 짝퉁이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A급이 가장 노멀한 것, 하이 퀄리티, 슈퍼 하이 퀄리티로 나뉜다. 가격은 5만 원, 25만 원, 35만 원 정도로 1.5배에서 2배로 뛴다"고 했다.
이어 "안 사면 우리를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서웠다"며 "나는 오빠들이 있어서 용기 내 따라갔지만 여러분들은 위험하니까 따라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