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았을까 생각에 잠겼을까” 눈 감고 있다 화들짝 놀란 문재인 대통령 (영상)

2018-11-21 15:20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는 장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기다릴 때 벌어진 상황

지난 15일(현지 시각)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기다리며 눈을 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지난 15일(현지 시각)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기다리며 눈을 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싱가포르 순방 당시 눈을 감고 있는 장면을 두고 SNS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문 대통령이 졸고 있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순방 중이던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을 만났다. 이날 미국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Josh Rogin)은 자신의 트위터에 펜스 부통령과 만나는 회담장에서 눈을 감고 있는 문 대통령 사진을 올렸다.

조시 로긴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회의에 도착하기를 15분간 기다렸고 그는 완전히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트윗이 공개되자 당시 국내 일부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기다리다 졸았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다.

미국 CBS 방송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패트릭 토피(Patrick Torphy)는 당시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늘 펜스 부통령과 양자 회담 전에 잠깐 졸았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장에서 다리를 꼬고 의자에 앉아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 자세로 약 20초 동안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앞으로 지나갈 때 화들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당시 문 대통령이 SNS에서 확산된 주장처럼 잠시 졸았는지, 아니면 눈을 감고 잠시 생각에 잠겼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 역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15일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당시 회담은 오전 10시 30분쯤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 이전 일정이 지연되면서 두 사람 회담 일정도 뒤로 미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6분쯤 회담장에 입장했고 약 13분 동안 펜스 부통령을 기다렸다. 펜스 부통령은 오전 11시 19분쯤 회담장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이 눈을 감고 의자에 앉아있던 장면은 펜스 부통령을 기다릴 때 벌어진 상황이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