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방송에서 추천받고 간 맛집에서 마주친 뜻밖의 인물

2018-11-14 10:20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 출연해 만화카페 찾은 가수 데프콘과 배순탁 씨
만화카페 사장님 추천받고 간 식당에서 다시 만화카페 사장님 마주쳐…알고 보니 동일 인물이 운영하는 곳

SBS 플러스 예능 '외식하는 날'에 한 식당 사장님이 재치있는 행동으로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외식하는 날'에 데프콘이 출연했다. 데프콘은 이날 방송에서 라디오 작가 배순탁(41) 씨와 함께 만화카페를 찾았다.

곰TV,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

만화카페에서 만화를 보고 간식을 먹은 두 사람은 만화카페를 떠나며 사장님에게 근처에 맛집이 있는지 물었다. 만화카페 사장님은 "바로 이 근처에 정통 사천요리 식당이 있다"고 했다.

데프콘과 배순탁 씨는 만화카페 사장님에게 추천받은 사천요리 식당으로 이동했다. 지하에 자리 잡은 중국 현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식당이었다.

조심스레 식당 내부를 둘러보던 두 사람을 식당 사장님이 맞이했다. 식당 사장님은 바로 아까 전 이 가게를 추천했던 만화카페 사장님이었다.

이하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
이하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

배순탁 씨가 식당 사장님에게 "저기 만화카페 사장님 아니시냐"고 묻자 사장님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딴청을 피웠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혼란스러워했다. 개그맨 김영철(44) 씨는 "지금 1인 2역 하시는 거냐"고 말했다. 개그맨 강호동(48) 씨는 "지금 콩트 하는 거냐. 조미료가 너무 들어갔다"고 했다.

배순탁 씨는 "저분이 만화카페도 하고, 사천요리 식당도 동시에 하신다. 자기 음식에 자신이 있으니깐 저렇게 재밌게 추천을 하신 거다"고 설명했다.

김영철 씨는 "만화카페 계산하고 뛰어가신 거냐"고 말했다. 개그우먼 홍윤화(30) 씨는 "지하에 통로 있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